우리 아이들이 짜장면을 상당히 좋아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 최소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꼭 방문하는 중국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짬뽕지존 탕정역점]
짬뽕지존은 이름과 같이 짬뽕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집이다. 얼큰한 맛을 매운맛 수준에 맞춰 제공한다. 가장 매운맛은 위험하다고 경고할 정도이니 매운 게 자신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길 권유드린다.
[메뉴판]
지존짬뽕 이름과 같이 짬뽕메뉴가 가장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그 외 짜장과 볶음밥 탕수육이 메뉴의 전부다.
아주 심플하고 짬뽕맛 하나로 평정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실제로 짬뽕 아주 맛있다)
우린 성인 2인 아이 2인이다 보니 짬뽕(곱빼기), 짜장(곱빼기), 맛보기탕수육(짜장과 1인세트로 제공가능) + 군만두 맛보기
까지 해서 먹으면 아주 딱 배 터질 만큼 먹고 좋다.
[메인 요리 (짬뽕 곱빼기 + 짜장 1인세트)]
짬뽕맛에 심취해,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국물 한 숟가락 후루룩 퍼먹고는 순간 젓가락으로 뒤집으려다가 아뿔싸.
사진 안 찍은 게 기억나서 찍고...
짬뽕맛은 육해공이 다 들어가다 보니 고기맛도 느껴지고, 해물맛도 느껴지는 진한 국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기짬뽕을 더 좋아하긴 해서 더욱 내 입맛에 맞는 느낌이다.
짜장도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난리 치는 통에 한 젓가락씩 덜어주고 겨우 사진을 찍었다.
앞으로 음식사진 미리 찍는 습관 꼭 잘 들이도록 해야지...
짜장은 옛날짜장느낌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조금 달콤한 맛도 나는 구수한 짜장이다.
막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집에 가면 생각나는 정도는 된다...ㅎㅎ
탕수육도 맛보기 치고 상당한 양이 나온다. 사실 저것도 좀 아이들 덜어주고 찍은 거라.. 양이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4인 가족이 먹기 충분하다.
옛날 튀김옷 느낌의 탕수육이라 바삭거리는 식감도 좋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다.
특히 소스는 옛날탕수육 그대로의 맛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소맥 같이 먹으면 참 좋다!)
[기타 서비스]
아이 들 식기부터, 단무지, 자차이, 가위 집게, 앞접시, 앞치마, 머리끈까지 없는 게 없다.
참고로 공깃밥이 무한이다..(감동)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으로서, 거기다 이 집은 짬뽕맛집이라 공깃밥 무제한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흰밥도 아니고 흑미밥이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다양하다. 레모네이드, 복숭아티, 에스프레소머신, 차, 등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요즘 나이가 좀 들어서 그런가 꼭 아메리카노에 시럽 3번 듬뿍 넣고 달달하게 먹고 나간다..
[내부 홀 전경]
층고도 높고, 넓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바로 앞에 야외 주차장도 이용이 가능해서 주차도 편리하다. (1시간 무료)
그리고 이 집은 신기한 게 로봇이 서빙도 한다.
이상 짜장면을 좋아하는 아이와 짬뽕을 좋아하는 부모가 가기 좋은
탕정역 맛집 소개를 마친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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